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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금님표 브랜드관리본부 ‘이해충돌 방지법’논란 - 본부장“배우자에게 사정해 채용”황당한 해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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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4-08-1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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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이천시장이 이사장인 사단법인 임금님표 이천브랜드 관리본부 본부장인 A씨가 지난해 7월부터 자신의 배우자인 B 씨를 해당 기관에 채용, 근무한 사실이 밝혀지면서‘이해충돌 방지법’ 위반이라는 논란을 불러왔습니다.
논란이 일자 본부장 A 씨는“ 기본 급여가 2,060,740원으로 특혜 채용이 아니라 낮은 급여 때문에 응시자가 없어 자신의 배우자에게 사정해 채용한‘사정 채용’”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취재결과 배우자 B씨에게 지급된 급여는 2023년 7월부터 12월까지 평균 2,680,000여 원이 지급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임금님표 브랜드관리본부는 두 차례에 걸친 직원 모집 공고에서는 기본급 2,500,580원과 2,350,580원을 비롯해 각종 수당이 있음을 밝혔지만 배우자 채용 당시에는 시급 12,000원이라고만 공고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는 다른 응시자의 지원을 막고 자신의 배우자 채용을 위해 제대로 된 급여 내용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추측되는 부분입니다.
이외에도, 채용된 배우자는 근무도 불성실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B 씨는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평균 3.2일 결근하였고 심지어 8월에는 6일이나 결근하기도 했습니다.
이해충돌방지법에 따르면 공직자는 사적인 이익을 위해 공직과 그로부터 유래하는 사실상의 영향력을 이용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임금님표 브랜드 관리본부는 이천시 농특산물을 체계적으로 홍보하고 성분, 품위 검사와 잔류농약검사, 식미 테스트 등 철저한 품질관리로 이천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를 관리, 홍보하는 국내 유일의 사단법인입니다.
무엇보다 엄격한 도덕성이 요구되는 공직자가 배우자를 자신이 책임자로 재직하고 있는 기관에 채용한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는 지적입니다.
나이스방송뉴스 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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