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새울학교(학교장 김문겸)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 동안 점심시간 등을 이용해 ‘친구 사랑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친구 사랑 주간’은 친구의 의미와 우정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활동을 통해 특히, 입학 시기가 다른 경기새울학교에서 학생들 간의 친목 도모와 긍정적인 또래 관계 형성에 기여한다.

올해의 ‘친구 사랑 주간’은 3일간 점심시간과 상담시간에 진행되는 다양한 행사에 학생 스스로가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자신의 끼를 발산하고 자신의 재능을 공유하며 자연스럽고 긍정적인 피드백을 통해 성취감 향상 및 건강한 상호작용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첫날에는 리코더 합주, 노래, 댄스에 소질 있는 친구들이 끼를 발산할 수 있는 미니 공연과 반별 팀워크를 발휘할 수 있는 미니 게임이 진행되어 ‘친구 사랑 주간’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렸다. 작은 무대지만 함께 호흡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학생들에게는 뿌듯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둘째 날에는 반별 칭찬 릴레이를 통해 내 친구의 장점을 아낌없이 칭찬하는 시간을 가지고 또한 예비 바리스타와 셰프 친구들이 만들어준 음료와 간식을 나누는 ‘수다 먹는 we 카페’를 운영한다.
 
셋째 날에는 고마운 친구에게 마음을 전하는 ‘친구야~ 고맙데이!’를 운영하여 평소 얘기하지 못한 이야기를 편지에 담아 전하고 우정과 친구에 대한 문구를 찾아 캘리그라피로 표현하는 시간을 가진다. 또한, 행사 운영 기간 중, ‘추억 보태기 새울 한 컷’이란 주제로 도서관 한 켠에 포토존을 설치하여 친구 또는 선생님들과 즐겁게 소통할 수 있는 장도 제공한다.
 
본 행사를 총괄하는 경기새울학교 상담부장 김선모 교사는 “친구를 사랑해야 한다는 가치에 대한 습득은 교실 교육으로는 한계가 있다. 학생들이 스스로 서로를 바라보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기회를 주었을 때 체득할 수 있다”라고 취지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