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한계와 자연에 대한 도전, 제13회 이천설봉철인3종 경기가 설봉공원과 3번국도에서 펼쳐졌습니다.
이날 대회는 오전7시50분 주니어부를 시작으로 엘리트, 일반부 ,중등부 ,초등부 순으로 경기가 진행됐습니다.
설봉호수를 가르는 선수들의 힘찬 수영코스를 시작으로 엘리트와 일반부의 경우 올림픽수영코스 1.5키로, 사이클 40키로 그리고 10키로의 달리기를 하였으며 고등부는 스프린트코스 수영 750미터, 사이클 20키로, 달리기 5키로를 그리고 중등부는 아쿠아슬론 수영 400미터, 달리기 2.5키로를 각각 치렀습니다.
이날 경기를 펼친 설봉호수는 수영경기를 치르기에 최적의 수온을 나타냈으며 날씨 또한 무더운 장마날씨에 보기 드물게 좋아 선수들은 최적의 조건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었습니다.
경기결과 엘리트 일반 남자부는 2시간4분54초를 기록한 미국인 메티슨 알서(Mathisen Arthur)가, 여자부는 2시간37분3초를 기록한 강원도의 고현실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으며 주니어 남자부는 이우영이, 여자부는 이귀선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 날 서울의 김홍규옹은 80세의 최고령으로 참가하여 노익장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수상 여부에 관계없이 끝까지 완주하여 자신의 한계를 극복한 이들의 얼굴에는 기쁨이 묻어납니다.
이어 치러진 시상식에서는 수상자에게 도자기로 만든 수상접시패와 이천의 특사품인 도자기가 부상으로 주어졌습니다.
여덟살의 어린이부터 80세의 노인까지 참가한 이번 대회는 경기도 철인3종경기연맹과 이천시가 주최하고 이천철인3종 클럽이 주관했습니다.
예스티비 김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