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지역 50년생부터 60년생들까지의 기수별 연합단체인 이천시향토협의회가 26일 공설운동장에서 체육대회를 갖고 선후배간 화합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 대회는 50년생부터 55년생까지를 A조, 56년생부터 60년생까지를 B조로 나눠 축구, 피구, 줄다리기, 10인 줄넘기, 계주, 럭비공 굴리기 경기를 펼쳤으며, 종합우승은 A조에서 축구, 줄다리기, 줄넘기를 우승한 54년생이, B조에서는 줄다리기, 줄넘기, 계주에서 우승한 59년생이 각각 차지했습니다. 입장상은 52년생 용우회가 1위, 54년생이 2위를 차지했으며 응원상은 50년생, 55년생, 57년생 황무회가 각각 차지했습니다.
올해 대회의 주관은 막내 기수인 60년생에서 맡았습니다.

오전10시부터 진행된 이날 대회는 태극기와 협회기를 앞세운 각 기수별 회원들의 입장으로 시작되었습니다.이어진 개회식에는 전년도 우승팀의 우승기 반환과 회원 자녀 11명에게 각각 20만원씩의 장학금이 전달되기도 하였습니다.

이어 벌어진 각종 경기는 승패를 떠난 흥겨운 잔치 한마당이었습니다.
경기 보다 흥겨운 춤을 곁들인 응원은 마냥 즐겁습니다.
한쪽에서는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동기와 선후배간의 정을 나누는 술잔이 오갑니다.

해마다 열리는 체육대회를 통해 각 기수별로 뭉친 선후배들은 지역사회단체와 향우회들간에도 우호를 증진하고 승부보다는 형님, 아우간의 사랑과 우정을 확인하는 화합의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예스티비 김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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