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설봉공원 도자기축제장 동문무대에서 진행된 성년의식은 이천시 유도회 주관으로 전통적인 관례로 치러졌으며 7군단 군인과 청강대 학생 등 3백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인터뷰>
조병돈 이천시장

예로부터 관혼상제 중 첫 번째 절차였던 관례는 성인이 된 것을 모두가 축하하고 성인으로서의 그 의미를 성년자에게 되새기게 하는데 그 목적이 있었습니다. 특히 남자와 여자가 앞으로 조심하고 갖춰야 할 덕목을 가르치는데도 중요한 의의가 있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진행된 관례에서는 조병돈 이천시장과 박순자 시의원이 남자와 여자의 관례를 주관하는 큰 어른의 역할을 맡았으며 음주하는 법과 인사하는 법, 옷입는 법 등 성인으로서 갖춰야 할 여러 가지 예절을 설명해주는 형태로 진행됐습니다.
<민경미,송상익 인터뷰>
한편 이날 행사는 이윤우 음악협회 이천시지부장의 가곡 ‘봄처녀’ 공연과 청룡응원단, 해이야 실내악단, 등의 축하공연도 진행돼 성년을 맞는 이들을 좋은 선물을 선사했습니다.  

이날 성년식에 참석한 2백여명의 성년자들은 친구들과 어울려 장미꽃이나 선물, 키스 등으로 대변되는 신세대식 성년의식보다 더욱 값지고 의미있는 성년식을 맞이했습니다.
예스티비 윤영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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