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수교 20주년을 맞아 러시아 페도서브 알렉산드르 바체슬라보비치 문화부 장관이 19일이천을 방문했습니다.

페도서브 장관은 서울에서 공식 일정을 갖던 중 문화예술도시로 이천을 방문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페도서브 알렉산드르 바체슬라보비치 러시아 문화부 장관)

이날 해강도자박물관을 시작으로 이천 세계도자센터와 디스플레이 전문 기업 현대 IT 방문에 이어 오후 4시 조병돈 이천시장과 면담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조시장과 페도서브 장관은 하바로브스크와 이천의 문화와 예술 교류 등 다양한 화제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낸 뒤, 선물을 교환하며 우호를 다졌습니다.

조병돈 시장은 “마음을 다스리는 도자기”라며 ‘계영배’를 선물하고, 페도서브 장관은 러시아 벚나무가 그려진 그림과 하바로브스크 책자, 보드카를 전달했습니다.

(인터뷰 - 페도서브 알렉산드르 바체슬라보비치 러시아 문화부 장관)

면담 후에는 만찬에 이어 이천아트홀에서의 하바로브스크 주립 Golinkha 무용단의 러시아 전통 무용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페도서브 장관은 고국으로 돌아간 뒤에도 이천을 비롯한 한국과의 문화 교류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페도서브 알렉산드르 바체슬라보비치 러시아 문화부 장관)


YESTV 뉴스 이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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