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온천공원이 새로운 조각 전시회장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제14회 이천 국제 조각 심포지엄이 열리기 때문인데요.

심포지엄은 20일 개막해 다음달 10일까지 계속됩니다. 

“관객같은 작가 작가같은 관객”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제14회 이천 국제조각 심포지엄은 이천시에서 주최하고 제14회 이천 국제조각심포지엄 추진위원회에서 주관하며 한국, 중국, 미국, 독일, 인도를 포함한 국내 외 총10명 작가들의 조각 작품이 전시됩니다. 

또한 심포지엄에서는 작가들의 작품 제작과 함께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그들의 작품세계를 알아보고 역대 참여 작가들의 기존 작품을 소개하는 특별전과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사생대회 조각교실 등 직접 예술을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함께 진행될 예정입니다.

(int. 양형규 / 역대참여작가 )

한편 심포지엄 개막식이 지난 20일 이천 시립박물관에서 국내외 작가를 비롯한 조병돈 이천시장, 김인영 이천시의회의장, 최갑수 추진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은 지난 1998년 시작돼 문화와 예술의 도시 이천시의 위상과 자부심을 높이고 있는 국제적인 조형예술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