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전국지적장애인볼링대회가 지난 24일 이천 미란다 볼링장에서 이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주최로 개최됐습니다.

대회에는 전국 장애인복지관 및 생활시설 등 총47개단체, 126명의 선수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았던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습니다.

경기 방법은 3개조로 나눠 개인전 남녀혼성으로 진행됐으며 각 경기별 개인 종합 성적순으로 결과를 집계했습니다.

경기 결과 남양주 장애인 종합복지관의 박찬우가 3경기 합계 530점으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위는 혜성원과 이정민, 3위는 남양주시 장애인복지관 전성진, 4위 충현 복지관의 정성구, 5위는 서초구립한우리정보문화센터 박찬연이 수상했습니다.

1위에서 5위까지는 각각 상금이 전달됐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참가 매달 및 기념품이 주어졌습니다.

이날 행사에 함께 했던 조병돈 이천시장은

 “전국의 각 기관들이 이천에서 전국지적장애인볼링대회를 치르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볼링 시구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된 이번 대회는 전국 지적장애인들에게 볼링 보급을 통해 장애인 개개인에게 자칫 부족하기 쉬운 운동량을 보충하고 생활의 활력을 통한 정서적인 안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순수 아마추어 위주 대회로 이뤄졌습니다.

Nice방송 뉴스 문정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