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겨울 구제역 여파로 어려웠던 축산농가 관계자들을 비롯해 구제역 종식에 힘써왔던 공무원과 각 기관단체, 군장병들을 위한 이천시 한마음 띠별 체육대회가 지난 11일 이천시 공설운동장에서 펼쳐졌습니다.

그동안의 구제역 피로를 털어내고 위기의 순간을 잘 극복해온 것에 대한 자축행사의 의미로 마련된 이번행사는 축산 관계자들과 이천시 공무원과 농협과 축협, 군부대 관계자들과 자원봉사단체 등 구제역 방역에 총력을 기울인 기관, 단체와 주민 1500여명이 함께했습니다.

체육대회에 함께했던 조병돈 이천시장은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그동안의 고충과 피로감을 날려버리고 새로운 발전의 원동력을 만들어 다시금 주민 화합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INT - 김영철 이천축협조합장

한편, 체육대회는 소와 말 돼지 등 12간지 각 띠별로 총12개팀으로 나누어 진행된 이날 체육대회는 축구와 줄다리기, 계주, 단체줄넘기의 4개 종목으로 이뤄졌습니다.

이날 함께한 이들은 승패 여부를 떠나 모두가 합심해 뛰고 뜨거운 응원을 펼쳤으며 힘들었던 지난 시간들에 대한 고단함을 풀고 화합된 하루를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