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조병돈 시장이 지난 13일 구제역 발생으로 불가피하게 연기했던 '2011년도 연두순시'를 시작했습니다.

연두순시는 부발 읍사무소와 대월 면사무소, 관고동 사무소 방문을 시작으로 오는 23일까지 관내 14개 읍․면․동 순시 및 기관 및 단체장과의 간담회로 이뤄질 예정이며

읍․면․동 현안사업을 파악하고, 시민․사회단체와의 대화를 통한 소통 행정 강화로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도시 이천'의 열린 행정 구현을 위해 이뤄지고 있습니다.

13일 연두순시 일정 중 방문한 관고동사무소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관고동이통장단협의회 이순환 회장, 징검다리봉사단 이재영 단장, 관고동체육회 김학재 회장, 양정여자중고등학교 김용대 교장 등 각 기관.사회단체장 30여명과 오문식 경기도의회 의원, 성복용, 김문자, 임영길, 한영순 시의회 의원, 시관계자 등 3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는데요

최근 이천시의 화두로 떠오른 경기도립의료원 장례식장 증축 및 응급센터 건립과 관련해 조병돈 시장은 20만 이천시민들을 위해 응급센터 건립 필연성을 강조하며 병원 인근시민들에 대한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대고 좋은 방향을 만들어 나가자는 부연설명을 함으로써 참석자들의 긍정적인 공감대를 이끌어 냈습니다.

이밖에도 각 읍면동에서는 지역에 필요한 현안사업 제안 및 시민불편사항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으며 이에 조 시장은 법적하자가 없고, 시민들의 불편이 초래되는 내용들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개선시키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올해 연두순시는 시기적으로 농번기임을 감안해 지역 기관. 사회단체장들만 참여해 간담회가 이뤄졌지만 주민들의 의견을 취합한 의견들이 대부분이었으며

특히나 공동체 생활에 꼭 필요하고 실현성 있는 내용들이 제시돼 이천 시민들의 의식이 한층 더 성숙해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나이스방송 문정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