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이천오층석탑 환수염원과 한국과 일본시민의 화합을 위한 탑돌이 문화제가 열리고 있는 이천설봉공원입니다.
탑돌이 문화제는 일제 강점기에 일본으로 반출됐던 이천오층석탑을 다시 이천으로 찾아오기 위한 염원 행산데요. 더불어 일본 대 재난 희생자 위령을 위한 행사가 함께 진행됐습니다.
이번 행사는 한지와 알루미늄으로 직접 제작한 실물크기의 이천오층석탑모형을 앞에 두고 점등식과 탑돌이 제등행렬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행사로 이뤄졌습니다.
본행사에 앞서 백일장과 사생대회, 소원을 말해봐 등의 문화행사가 토야광장에서 펼쳐졌습니다.
<시민 원창현 인터뷰>
이어 대공연장에서는 승가원의 난타공연과 불교연합회합창단의 식전공연이 펼쳐졌고, 기념행사에서는 이천오층석탑환수위원장의 인사말과 조병돈 이천시장의 축사 등이 진행됐습니다.
<조병돈 이천시장 축사>
더불어 아트앤트 공연단의 석탑환수 기원 퍼포먼스가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석탑의 조기 환수 염원에 대한 간절함을 되새기게 했습니다.
<이천오층석탑환수위원장 조명호>
기념행사를 마친 뒤 토야광장에서는 경기도립무용단의 바라군무가 이어졌고 일본희생자 위령제를 비롯해 모형탑등 점등식이 펼쳐졌습니다.
모형탑에 환한 불빛이 밝혀졌고 참가자 전원이 탑돌이를 하고 설봉호 주변을 일주하는 제등행렬 등이 이어졌습니다.
이천오층석탑을 다시 찾아오기 위한 노력이 어느덧 4년째에 접어들었습니다. 지난2008년 이천문화원 등 이천시 33개 시민단체가 결성한 이천오층석탑환수위원회는 일본 현지조사, 국제심포지엄, 오쿠라재단과 협상 등 이천오층석탑을 되찾기 위한 활동을 계속해 오고 있는데요.
환하게 밝힌 제등처럼 우리의 바람에도 하루빨리 밝은 빛이 찾아오길 기대해봅니다.
이천오층석탑 환수 염원을 위한 탑돌이문화제 행사장에서
YES TV뉴스 문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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