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한 제33회 이천도자기축제
지난 12일 제33회 이천도자기축제장을 찾은 관광객 “A”씨는 황당한 경험을 했습니다.
“A”씨는 축제장 곳곳을 관람하고 자신의 승용차를 세워둔 주차장을 찾기 위해 안내도에 있는 주차장을 찾았지만 자신의 승용차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안내지도에 있는 주차장이 자신이 세워둔 주차장과 달랐기 때문입니다. 이후 “A”씨는 안내도의 주차장과 행사장 곳곳을 한 시간이 넘게 찾아보아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한 시간이 지나 “A”씨는 자신이 주차한 주차장 사진을 안내원에게 보여줘도 그 주차장은 모른 다는 대답 이였습니다.
두 시간 가까이 되어 결국 그 곳에 거주하고 있는 한 주민에게 사진을 보여주고 간신히 찾을 수 있었습니다.
확인결과 “A”씨가 주차한 곳은 분명 주차장이라고 엄연히 안내 표지판이 있음에도 안내지도 어디에도 “A”씨가 주차한 주차장은 나와 있지 않았던 것입니다.
황당한 일은 그 후에도 있었습니다.
축제장 도로에는 진입 금지와 일방통행 안내는 있었지만 출구 표시는 되어 있지 않아 행사장을 몇 바퀴 돌아 헤맨 끝에 겨우 축제장을 빠져 나올 수 있었습니다.
오십만이 넘은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아 성공적인 축제였다고 주최 측은 홍보하지만 얼마나 많은 관광객이 “A”씨와 같은 황당한 일을 겪었을지 주최 측의 세심한 준비가 아쉽습니다.
나이스방송뉴스 송옥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