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최초로 항공작전사령부의 헬기를 이용한 합동 재난,재해 훈련이 실시됐습니다.

15일 설봉공원에서 실시된 훈련에는 육군항공작전사령부, 육군특수전사령부, 171연대 등 군부대 인원들과 이천소방서, 이천경찰서, 이천시 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 해병대전우회 등 민·관·군 5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항공작전사령부는 설봉공원 인근 야산에 산불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가운데, 중형기동헬기인 블랙호크 UH-60과 대형기동헬기인 시누크 CH-47이 호수에서 밤비바켓을 활용해 물을 담은 후 화재지역 상공에 투하하는 산불진화 훈련을 실시했다.

이어 차량진입이 제한되는 장소에 응급환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고, 의무후송헬기인 수리온 KUH-1이 호이스트를 이용, 환자를 구조해 병원으로 신속히 후송하는 의무후송 훈련을 했습니다.

또한 시누크 CH-47이 낮게 나는 가운데 특전사 요원들이 고무보트를 이용해 물에 빠진 사고자를 구조하고 다시 항공기 내부로 진입하는 훈련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날 항공작전사령부에서는 항공헬기 2대, 각종 군 전투장구류, 의무후송 장비를 전시하기도 했습니다.

나이스방송뉴스 송옥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