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치러질 21대 국회의원선거에 이천지역에서는 모두 네 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지고 열띤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천지역의 총선은 더불어민주당 김용진 후보와 미래통합당 송석준의 양자 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투표를 불과 엿 세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김용진 후보에 대한 다양한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김용진 후보의 첫째 아들은 육군 이병으로 소집해제 되었고 둘째 아들은 불안전성 대관절로 5급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아 두 아들 모두 정상적인 병역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첫째 아들의 소집해제 사유에 대해 김 후보측은 뚜렷한 사유를 밝히지 않고 있으며 특히 둘째 아들의 불안정성 대관절’이란 십자인대 파열 등 무릎관절의 인대파열 또는 손상에 해당하는 질환으로 완치율이 80∼9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과거 유명축구선수 이동국 선수 역시 치료 후 상무에서 군 복무를 정상적으로 한 바 있습니다.

지난 2016년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질병으로 군 면제를 받은 4급 이상 고위공직자 직계비속 726명 중 50명이 불안정성 대관절 질환자로 밝혀져 고위공직자들이 아들 병역 면탈에 의도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아들을 군대에 보내는 대다수 국민들은 지난 2002년 대선에서 당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가 아들 병역 문제로 고배를 마신 것을 떠올리고 있습니다.

또한, 김용진 후보는 1993년 음주운전으로 1,500,000원의 벌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는 당시 물가를 생각하면 단순 음주가 아니라는 추측이 가능한 대목입니다. 뿐만 아니라 당시 김후보는 공직자 신분이기 때문에 벌금 외에 중징계를 받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김용진 후보는 재산세 224,000원을 미납하였다가 총선 출마를 앞두고 납부하여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이러한 의혹 이외에도 김용진 후보는 2018년 공직을 그만둔 이후인 2020년 이천시 예산을 챙겼다는 홍보물을 배포하여 허위사실유포로 선관위에 이의신청 중에 있으며 당원명부유출, 불명한 출신지역 등 다양한 의혹 제기로 이번 선거에 커다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