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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포시 관내학교 청소년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 스쿨 클래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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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관리자
날짜 : 12-02-27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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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체육관에서 클래식 음악소리가 들린다. 학생들과 학부모가 함께 앉아 귀에 익숙한 음악을 흥미진진하게 듣고 있다. 지난 2월 6일 당정중학교를 시작으로 14일 당동초등학교, 15일 군포대야초등학교, 16일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진행된 “군포시 관내학교 청소년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 스쿨 클래식” 현장에는 학생들의 눈빛 속에서 흥미진진함이 묻어나왔다.
군포시문화예술회관(관장 박흥복)과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단장 김홍기)는 지난 12월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을 통해 군포시 관내학교의 접수를 받아 공연장과 충분한 참석인원 여건을 갖춘 4개교를 선정, 오케스트라가 직접 학교를 방문하여 진행되었다. 학생 수가 많고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인근에 위치해 있는 도장중학교 학생과 교사들은 직접 공연장을 방문했다. 이번 공연은 평소 클래식 음악을 접할 기회가 적은 군포시 관내 학교 학생들에게 교과서에 나오는 음악을 직접 들려주고 연주회장에서의 관람 예절을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친숙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에서는 오페라 <마술피리> 서곡을 시작으로 바이올리니스트 고진영의 협연으로 비발디 <사계>중 봄, 트럼페티스트 홍성민의 하이든 트럼펫 협주곡과 함께 베토벤의 교향곡 제5번 운명의 1악장, 그리그의 페르귄트 모음곡 등이 연주되었다. 프라임필의 전임지휘자 여자경은 재미있고도 친근한 해설을 선보여 학생들에게 자칫 지루하고 어려울 수 있는 클래식 음악을 알기 쉽게 풀어주었다.
공연장에서 학교로 장소가 가까워진 만큼 오케스트라와 클래식 음악을 대하는 학생들의 심리적 거리도 좁혀지는 듯 했다. 특히 졸업을 앞둔 졸업생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으로 자리 잡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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