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소재의 백성초등학교는 보건복지부 지정 양치교실 시범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양치교실은 1개 교실 면적에 수도시설, 개인별 칫솔과 양치컵, 구강교육자료 등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설치하고, 급식 후 바로 양치할 수 있게 만든 보건사업이다.

학령기 아동의 칫솔질은 치아우식증과 치주병을 예방하는 아주 좋은 방법으로 학생들에게 칫솔질을 실천하게 함으로써 중대 구강병을 예방하고 점심 식사 후 칫솔질을 생활화 하도록 유도하여 생활습관 개선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전 학년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올바른 양치질교육 및 실습, 구강보건교육, 불소용액양치사업, 치아홈메우기 등을 실시한 결과 아동들의 점심식사 후 잇솔질 실천율이 양치교실 설치전 보다 설치후가 4.1% 높게 나타났다.

안성시 보건소 구강보건담당자는 “어려서의 치아건강이 평생 치아건강임을 고려할 때 백성초등학교 양치교실 설치 운영은 구강건강을 증진 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되며, 학교관계자는 물론 학부모님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