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립중앙도서관은 오는 3월 2일부터 18일까지 도서관 1층 로비에서, 도서출판 길벗어린이 후원으로 ‘용돈주세요’ 그림책 원화 19점을 전시한다.

‘용돈주세요’는 고대영 글 작가와 김영진 그림 작가의 작품으로 주인공 병관이가 엄마, 아빠와 대형 마트에 갔다가 새로 나온 장난감을 사달라고 조르며 뜻대로 되지 않자 누나처럼 용돈을 달라고 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위 그림책은 아이들이 실제 경험하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아낸 이야기로 ‘우리집 이야기’인 듯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고 등장인물의 익살스러운 표정과 역동적인 표현들은 감상의 재미를 더해준다.

또한 생활용품과 시식대 풍경, 물건을 사고파는 사람들 등의 모습은 세밀하게 표현해 주목도를 높인 작품이다.

이번 전시회는 그림책을 읽은 후에 전시회를 관람하게 된다면 아이들의 흥미와 관심을 높일 수 있으며, 어린이가 책 속의 그림을 감상하며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즐거움을 주어 책과 좀 더 친밀해지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돼 지역주민들에게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여 아이와 어른 모두 그림책으로 교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원화관람은 전시기간 3월 2일부터 18일까지 도서관 이용자 누구나 가능하며, 기타 원화전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안성시립중앙도서관(031-678-5318)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