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도서관에서는 책 1페이지를 1미터로 환산하여 독서하는 “책벌레 독서마라톤” 대회를 열 계획이다.

 4월 1일부터 시작해서 오는 11월 16일까지 완주를 목표로 운영되는 “책벌레 독서마라톤”대회는 올해로 6년째를 맞았다.

 초등학생이상 파주시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1만 페이지를 읽는 단축코스, 2만1천 페이지를 읽는 하프코스, 4만2천 페이지를 읽는 풀코스 3개 종목중 하나를 선택해서 신청할 수 있다.

 2007년 처음 개최 당시 신청자가 1,017명이던 것이 2011년에는 7,152명으로 7배가 늘어날 정도로 시민들의 관심도 높아졌다. 처음엔 주로 초등학생이 참여하였으나 점차 파주시 전 지역에서 중ㆍ고ㆍ성인 등이 고르게 참여하는 추세로 변하고 있다. 이는 파주시민의 독서열이 향상되고 있음을 단적으로 말해준다.

 현재 “책벌레 독서마라톤”대회 신청서를 접수 중에 있으며, 관내 초ㆍ중ㆍ고등학교는 학교에, 개인별 접수는 각 도서관에 문의하면 되고, 접수는 4월 14일 까지다.

 참여방법은 책을 읽고 독서기록장에 읽은 페이지수와 내용을 꼼꼼히 기록하면 되는데 어린이의 경우 어려서부터 스스로 책을 골라 선택할 수 있는 습관을 통해 독립심을 기르는 계기를 조성할 것임에 틀림없다.
 
또한 완주자에게는 메달이 수여되고 평가를 통해 우수 완주자에 대한  시상도 할 계획이다.

독서마라톤대회의 목적이 꾸준한 독서습관 형성과 도서관 이용 활성화로 책 읽는 사회 만들기를 위한 독서인구 저변확대인 만큼 파주시민들의 많은 대회참가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