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9일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노인의 성생활 관련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500명 가운데 성생활을 한다는 응답자 수는 66.2%, 이들 중 성병 감염빈도는 높았으며 임질이 50%로 절반 가까이 나타나고 또한 많은 노인들이 ·성·문제를 고민하고 있으며 성관련 피해나 성범죄. 가정불화가 앞으로 고령화 시대를 맞이하여 심각한 문제점을 안고 있어 노인의 건전한 성문화 조성과 사회의 이해가 무엇보다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의 성에 대한 연구에 의하면 노년기의 규칙적인 성생활은 노인에게 있어서 위험이 되기보다는 오히려 정신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러한 성생활에 긍정적인 태도는 만족스럽고 행복한 노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한다고 보고되고 있다.

연천 행복뜰 성폭력 상담소(소장 이정숙)에서는  2012년 노인의 건강한 성교육 “ Old & New 특별한 세상”을 기획하여 연천군청, 노인지회, 노인복지관 등과 네트웍을 구축하고 노인 성교육 매뉴얼을 개발하여 2월 1일부터 백학면 석장리 경노당을 시작으로 장단면 원당3리 경로당, 백학분회 경로당순으로 노인 성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노인의 성 순회교육은 연천군내 전 지역의 경로당과 노인복지관을 기점으로 연천군내 전 지역으로 확대 실시하여 연간사업으로 운영하기로 하였다.
 
교육은 1주일에 1회 2시간씩 4회기로 총 8시간을 기준으로 하며 교육내용은 노인의 성 인식과 편견에 대하여 자유롭게 토론하고 골든벨을 통하여 성 지식을 알아보며 색채와 즉흥극을 통하여 자신의 욕구를 표출하는 등 각 회기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행복뜰 상담소에서는 최대한 열린 교육을 지향하고 교육 현장에서의 지역 내 노인들과 관련한 여러 가지 면면들을 수시로 군청 관계자와 노인지회, 노인복지관 등과 협력하여 보완하고 관련 단체, 기관들과도 지속적인 연계를 가지면서 지역 내에 보다 친근하고 세심한 배려를 할 수 있도록 하며 지역민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살기 좋은 연천이 될 수 있도록 장기적 교육사업으로 계획하고 있다.
특히 노인 성교육 강사를 발굴 교육하여 지역 내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며
지역노인들의 성적욕구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로서 그 존엄성과 가치를 인정받게 하여 떳떳한 사회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설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할 것임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