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 처해있던 가구원이 무한돌봄서비스를 받아 현재 당당히 살아가고 있는 대상자와 그 가족이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는 안성시의 ‘무한돌봄 봉사대’가 주목 받고 있다.

안성시는 지난해 5월 위기 시 무한돌봄지원을 받았던 시민과 서비스를 주었던 사회복지사가 주축이 되어 ‘무한돌봄 봉사대’는 창단해 10여차례 봉사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지난 24일 봉사대 20여명은 지적장애 아버지와 함께 거주하는 한부모 가구를 방문해 곰팡이 설은 도배지를 새것으로 교체하고 주택청소를 통해 주변환경을 쾌적하게 정리해주어 한 가정의 위기상황을 해소하는데 보탬을 주었다.

이에 순수한 자원봉사임을 알고 LG 화학 우리장식(대표 박건서)에서는 현장실사를 통해 필요한 조언과 함께 도배지와, 풀을 후원하며 이웃사랑 실천에 동참했다. 

봉사에 참여한 강씨는 “힘들었을때 도움받아 매우 고마웠는데 받은 사랑을 이웃에게 돌려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하며, 현재의 위기가구에게 본인의 경험담을 이야기하며 하루빨리 위기를 해소하길 바란다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

안성시 무한돌봄센터 조현광 팀장은 “시민이 시민에게 경험담과 조언을 해주는 것이 그 어떤 상담보다 더 자립의지를 강화할 수 있는 것 같다”며, ‘무한돌봄 봉사대’를 정기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위기에 놓인 가구는 언제든지 센터로 (678-5431~4, 678-4081~3) 상담해 줄 것을 권유“했다.

한편 안성시무한돌봄센터는 복지사각지대에서 위기에 처한 시민을 상담하여 생계, 의료, 교육 등의 다양한 지원으로 ‘사례관리서비스’를 지원하며 위기를 해소하는데 든든한 파트너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