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남궁은임)는 지난 27일 다문화 가족 20명을 대상으로 ‘법률 및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적 위험요인에 특히 취약한 다문화가족이 한국의 법질서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법적 보호수단을 강구해 성숙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대한법률구조공단과 연계해, 국적취득 절차 등 생활법률교육과 법률전문가와의 1대1 상담이 이뤄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중국출신 한 여성은 “아직까지는 한국생활이 낯설고 한국어가 능숙하지 않아 가정이나 사회생활에서 어려움에 부딪힐 때가 많고 사실 한국에 와 살면서 한국국적을 취득해야할지, 자녀들의 이중국적을 위해 포기해야 할지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이번 국적취득 및 이중국적에 대한 교육과 상담을 통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