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노인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다양한 노인복지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군에 따르면 제1회 추경예산에 총 7억 4천여만원을 추가로 편성해 경로당 양곡비, 운영비, 지팡이, 독거노인 가스안전차단기 설치비 등에 각각 지원한다.

특히 노인들의 휴식공간인 경로당에 신발벗김 보조기구 지팡이를 2개씩 지원한다. 이 지팡이는 신발에 직접 손을 대지 않고 벗을 수 있어 위생적이고 무엇보다 신발을 벗을 때 넘어져 다치는 위험도 줄일 수 있다.

또 경로당에 연간 20kg들이 정부양곡 7포를 지원하고, 노인회 읍면분회 운영비를 월 10만원 인상해 30만원을 지원한다.

그리고 저소득 독거노인들의 안전한 생활보장을 위해 지난해 100여대 시범설치에 이어 올해도 270여대의 가스안전차단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군은 1억7천만원의 군비를 투입해 노인일자리 100명을 추가하는 등 인근 시군보다 높은 일자리수를 제공하고 경로연금, 장수수당, 건강보험료, 노인무료급식, 노인돌봄서비스, 건강증진․교양 프로그램 운영 등 다각적인 노인복지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일하기를 원하는 노인분들의 소득창출과 사회참여 기회를 더욱 늘려 그분들이 하는 일에 보람을 느끼고 경제적으로도 자립하는데 큰 도움을 주는 등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