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청에 들어가자마자 눈에 띄는 것이 하나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닌 민원 건의함과 직원 칭찬함.

 의왕시는 지난달 30일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시민들에게 더욱 적극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 청사 곳곳에 직원 칭찬함을 설치했다.

 시는 친절공무원으로 추천받은 직원을 표창해 직원 상호간에 동기를 부여하고 이것을 고품격 행정서비스로 연결할 목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의왕시는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민원인을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종합민원실과 각 주민센터 등 13개소에 민원 건의함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찾아가는 시장실과 발로 뛰는 동장실에 참석하지 못한 민원인들의 의견을 서면으로 접수받아 신속하게 처리․운영해 시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민원 건의함과 직원 칭찬함을 통해 공무원들이 시민들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여 행동할 수 있어서 공공기관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민들의 목소리에 경청하는 의왕시 공직자들의 모습에 더욱 선진화된 행정서비스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