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건강도시 양평군이 관내 유치원생과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 흡연예방 금연교육을 하고 있어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보건소는 지난달 지평초교 병설유치원과 양수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유치원 27곳, 초․중․고 43개교 학생을 대상으로 흡연예방 및 절주교육을 하고 있다.
교육을 신청한 학교를 대상으로 보건소 금연 전담강사와 금연협회 외부강사가 순회하며 담배의 주요 유해물질, 흡연과 간접흡연의 위험, 청소년 흡연 피해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강의하고 있다.
특히 성인남자 흡연율이 점차 감소하는데 비해 청소년 흡연인구는 10년간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올해부터 교육 연령을 낮춰 유치원생부터 조기 금연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신청학교에 한해 흡연학생에 대한 집중 교육도 5주간 6회에 걸쳐 실시한다.
지난 24일 옥천초와 양동고등학교에서 교육을 실시한 보건소 관계자는 “조기 금연교육을 통해 흡연의 폐해와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어렸을 때부터 일깨워 학생들이 건강하게 자라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WHO 건강도시 이미지에 걸맞게 담배연기 없는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쓰겠다”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