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원가분석팀이 올해들어 네달새 20억원의 예산을 절감해 재정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원가분석팀은 올들어 4월말까지 206건을 심사하여 계약심사(공사, 용역, 물품)분야 4억7400만원, 사전심사분야 15억2800만원을 예산절감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지난해 원가분석으로 60억원의 예산절감 성과를 거둔 시 원가분석팀은 올해는 직원들의 원가분석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나섰다.

그동안 사례집 발간, 직원 및 팀장급 원가분석 실무교육, 각종 노하우 전파 등을 통해 안성시청 공무원들의 원가분석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와 비교하여 4월말 기준으로 계약심사 건수는 31건 증가하였으나 절감액은 5억4400만원 감소, 절감율은 3.64%로, 전체 비교 2배이상 감소하여 직원들의 원가분석 능력이 전반적으로 향상되었음이 결과로 나타났다.


현재 원가분석팀이 가동된 이후 시간이 지날수록 절감액은 계속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다. 이는 지속적인 직원교육, 사례집 발간, 노하우 전파 등으로 사업추진 부서에서 사업에 대한 검토를 강화하고 자체적으로 원가절감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정상진 원가분석팀장 “4월말 기준 절감액이 20억원이지만 시청 직원들의 원가분석 능력이 전반적으로 향상된 상태에서 나타난 결과로 예산절감 효과는 몇 배 더 될 것”이라고 말하며, “안성시 바른 상거래 문화정착과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사례가 없도록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절감된 예산은 주민을 위한 각종 편익사업에 재투자 되어 주민편익시설 확충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