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주관으로 실시된 '2012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이인재 파주시장이 '매니페스토 활동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12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전국의 우수한 공약이행 사례들이 한자리에 모여 참다운 지방자치의 방향을 조망해보는 대회이다.

올해 대회는 청렴 공약분야, 일자리 공약분야, 매니페스토활동 분야, 공약이행 분야 등 4개 분야로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전국 92곳 기초지자체의 135개 사례가 참여하여 1차 예선을 거쳤다.

이어 1차 예선을 통과한 77곳 기초지자체의 101개 사례를 가지고 6월 27일부터 28일까지 경상남도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학습과 체험', '소통과이해', '개방과 공유'라는 테마를 가지고 경진대회를 열었다.

심사는 1차 서면심사 점수 70점(적합성, 창의성, 소통성, 확산가능성, 체감성), 2차 현장발표 30점(발표력, 준비도, 호응도)을 합산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파주시는 '매니페스토활동 분야'에 지원 ‘주민배심원제’ 도입사례를 발표,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파주시가 이번 대회에서 발표한 주민배심원제는 시민 14명을 무작위로 선정하여 시장 공약사항 이행 여부를 일반시민이 직접 평가하는 제도이다.

이 제도는 다른 지자체에서 시민평가단을 운형하고 있으나 대부분 지역인사나 여론주도층 중심으로 구성했던 것과 달리 무작위 추출방식을 통하여 배심원단을 위촉해 큰 차이를 두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인재 파주시장은 "메니페스토활동 분야는 공약 수립 및 이행과정에서 주민의견 수렴과 참여확대를 위한 노력 사례 등이 포함되는데 주민배심원제도가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것은 파주시의 주민참여 위주의 행정이 인정받게 된 것 같아 시민과 함께 이 기쁨을 함께 나주고 싶다"고 전하며, "일시적 인기위주가 아닌 시민의 행복과 시의 미래를 위한 긴 안목으로 진정성과 적극적 실천의지를 가지고 시민과 약속한 공약을 열심히 이행하여 참다운 지방자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심사결과는 청렴공약 분야 최우수 1, 우수 3, 일자리공약 분야 최우수 3, 우수 7, 매니페스토활동 분야 최우수 2, 우수 6, 공약이행 분야 최우수 7, 우수 13 등 총 42개의 공약이 매니페스토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 매니페스토 : 개인이나 단체가 대중에 대하여 확고한 정치적 의도와 견해를 밝히는 것으로 연설이나 문서의 형태이다. 종종 비정치적인 분야에서도 자신의 주장과 견해를 분명히 밝히는 때에도 사용된다. 한국에서는 예산확보, 구체적 실행계획 등이 있어 이행이 가능한 선거 공약의 의미로 주로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