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시장 이인재)가 규제 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현장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건의사항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지난 2월 말부터 기업, 상인 등 직능단체를 찾아가 각 단체별 불편사항 및 불합리한 규제로 인한 어려운 점을 직접 전수조사 했다.

한 달여간 간담회를 개최한 직능단체는 대한측량협회 파주분회, 파주상공회의소, 전통시장 상인회, 파주시 광고협회, 공인중개사협회 파주시지회, 대한전문건설협회 파주시지회, 파주시 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 개인택시조합 파주지부, 외식업지부, 이․미용업․피부미용업 지부 총 12개 단체이다.

시는 직능단체와 연관된 각 부서 담당자와 함께 위 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하여 총 45건의 건의사항을 접수했다.

이어 접수된 건의사항은 사안별로 나눠 각 부서의 의견을 바로 확인하였고 현재 해결 30건, 상부기관 협의 또는 법령 개정 추진 11건 등 건의사항의 약 91%를 신속히 처리하는 스피드 행정을 선보였다.

또, 인허가 기준완화와 같은 해결에 시간이 소요되는 건의사항은 해당기관과의 빠른 협의를 통해 최대한 단축할 예정이라 전했다.

간담회에서 건설, 측량, 광고협회 등은 각종 인허가 기준의 완화에 관심을 두었고, 이·미용업, 공인중개사협회, 개인택시조합 등은 불법영업행위 단속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렇게 각 단체별 요구사항이 다양하다는걸 깨닫게 된 시는 ‘찾아가는 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앞으로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파주시 관계자는 “불합리한 규제와 제도개선관련 건의사항은 시 홈페이지「규제개혁 신고센터」를 통해 연중 접수하고 있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