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시장 이인재)가 직급을 떠나 좋은 생각들을 제안할 수 있는 다양한 소통채널을 만들고 구성원 스스로가 자율과 창의를 바탕으로 의견을 제시하고 변화를 선도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하여 지난 15일 '주니어보드(Junior Board)’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니어 보드란 중요 정책결정에 앞서 미처 고려하지 못한 점 등을 보완하고 새로운 의견을 창출해 내기 위해 직원들로 구성된 청년 중역회의를 말한다. 1932년 미국의 식료품 포장판매 회사에서 처음 시행했고 국내에서는 1990년 이후 KT, 기아자동차, 포스코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운영됐으며, 경기도내 자치단체에서는 파주시가 처음이다.
  주니어보드는 앞으로 조직 상하간의 의사소통을 원활히 하고 주요정책, 조직문화 등에 창의적인 변화를 추구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구성원의 자율적인 토론으로 운영되며 토론의 주제도 스스로 선정 매월 실시하기로 했다.
  주니어보드에 참가한 정보통신관실 이진희 주무관은 “자기가 직접 시정과 관련한 현안사항 등을 제안하고 참여하게 되면서 자긍심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향후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닦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구성원 스스로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보다 나은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인재 파주시장은 “앞으로 주니어보드가 업무 현장의 생생한 소리를 전달하고 또 참신한 아이디어로 파주시의 화합과 발전에 일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