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파주시 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본청 및 산하기관 팀장급 공무원 250여명을 대상으로 “2012 청렴도 향상 대책 회의 및 교육”을 실시했다. 파주시 본청과 사업소, 읍면동 주민센터에 근무하는 팀장급이 모두 한 자리에 모인 교육은 이례적인 일이다.

파주시는 2011년 전국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으나, 이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신속하고 친절한 민원처리는 물론, 업무처리 기준을 통일해 시민을 위한 일관된 서비스 행정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날 교육은 2011 청렴도 평가결과에 대한 취약항목을 개선하고, 각종 개발과 관련한 인허가 민원의 신속하고 공정한 처리로 고충민원을 속시원히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자는 의미에서 파주시 산하 중간관리자인 팀장을 한자리에 모은 것이다.

파주시 최영호 감사관은 “파주시는 신도시 개발, 산업단지 입지 등으로 각종 개발 압력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시민의 입장에서 정확한 판단과 신속한 행정 처리가 중요하므로 수시로 업무연찬을 게을리 하지 않도록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교육, 지도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민원처리 감사 사례와 고충민원을 대하는 방법에 대한 유형별 세부 매뉴얼을 제작해 공무원에게 배포했으며, 청렴교육, 청렴 연극 공연 등 공무원의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2012 청렴도 평가시 전국 최우수 기관을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백리의 표상 황희정승의 고장인 파주시의 청렴한 공무원들이 만드는 청백리 도시는 그리 멀지 않았다.